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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요관재문합술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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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급성 통증으로 인천의 어느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
병명은 요로결석!
그 후 병원에서 요관비대증 진단을 받고 요관확대술을 경험했다. 전신마취 후 1박2일 입원했고 깨자마자 퇴원하란다. 고통은 끔찍.
보름 정도 후 혈뇨가 멎고, 한달이 되기 전에 요관에 삽입한 기구를 제거하러 외래방문했다.
간단히 제거한다는 말에 마음놓고 있다가 그만 고통에 넋이 나가버렸다. 끔찍.끔찍,끔찍!
이제 다신 그럴일 없겠지 하고 10년이 넘게 지내다 다시 결석이 재발해서 파쇄 7회 후 돌 모습 변화가 없자.
백병원을 안내해준다.
드뎌 칼을대야되는구나.
근데 여기선 요관확대해도 재발하니, 좁은 요관을 버리고 다른곳에 구멍을 내어 연결하자고 했다.
또 다른 신 기술인가? 수술명은 요관방광재문합술이었다.
복강경으로 시작해서 1시간 30분만에 끝났는데 나는 왜이리 아픈지.벌써 5일째인데 혈뇨가그득 나온다.

1주일 되어 소변줄(폴리)를 떼내고 소변을 눠봤다. 힘들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느꼈고, 계속 연습했다.
방광에 남아있던 굳은 피 덩어리가 소변길을 막으면 삽입한 호스가 신장을 찔러 통증이 생겼다. 혈전은 2일째까지 나왔고 그 크기는 눈동자만한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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