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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음식을 차리고 준비했지만, 세월이 흐를 수록 간소하게 지내게 된다. 비단 나 뿐만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면 답은 같다.
차례 준비를 마치고 멀지 않은 곳 "임경대"라는 낙동강 뷰의 전망대를 찾아 드라이브를 한다.
양산 8경에 속하는 임경대는 통일신라시대의 정자로서 최치원의 시가 벽에 새겨 있지만 세월이 그 흔적을 지워 읽을 수 없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시만 전해진다.
"연기 낀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물 속에 비친 인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 섰네
어느 곳 외로운 돛대 바람
싣고 가노니 아득히 나는 저 새
날아간 자취 없네"
모처럼 어머니, 아들과 함께한 나들이에 맑은 공기와 아직 변치않은 자연이 함께하여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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