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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시무시한 비가 낮에 한차례 쏟아졌다. 오후 2시 경, 도심 차들과 네온사인이 저절로 켜진 듯, 마치 저녁 8:30분이냥 어둑 어둑했다. 그 비는 생에 처음 겪었던 비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나 운전하다 차들이 멈춰설 정도였는데, 비온지 1분도 채 안돼 도로는 물바다가 되고, 차들은 엉망 (걍 서있었으니..) 바람과 함께 억수같이 쏟아진 비는 약 80도 꺾인 방향으로 거의 지면과 수평하게 하늘에 구멍이 난 듯, 20분간 내리다 이내 멈춘건지 아닌지 내가 운전중이라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나에겐 더이상 그렇게 비가 내리진 않았다. 이후 상쾌한 공기와 함께 무지개가 떴는데, 잠시 후 두 개의 무지개가 나타나더니 곧 사라져버렸다. 앞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앞으로의 삶이 억수같은 비에 나쁜기운 다 씻겨져 내려가고 같은 하늘아래 잠시나마 있었던 쌍무지개처럼 의미있는 삶이 되시길 바란다.
동영상 : http://youtu.be/exe8FRjLO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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